아르헨티나 여행 트래블 봐봐요
만나서 반갑습니다여행 커뮤니티 드란도란입니다.지금부터는 아르헨티나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1년과 3개월간의 세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 Argentina입니다.남미에서 너무 멀어서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30시간 이상 타야 도착할 수 있어요.예전에는 대한항공 직항노선이 있었지만 경제가 무너진 후에는 멕시코 경유만 남았습니다.TV 트레이블러에 나온 궁금한 곳!
보통은 TV에 나오고, 잘 알려지면 인기가 높아지지만, 여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 이유는 비행시간이 너무 빠른데다 항공권 판매가격도 엄청나서 평생 한번 가보려고 했던 곳이기 때문입니다.가장 빠른 방법은 인천에서 아에로 멕시코 항공을 타고 멕시코로 가서 경유하는 방법인데, 요구르 지도를 보고 있으면 ‘별로 멀지 않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멕시코에서만 13시간이 걸립니다.멕시티까지 가는데 17시간이나 걸리지만, 아마 가장 먼 도시일 거예요.아르헨티나여행의꿈으로만그렸다면현실이될때머리속으로그리는이상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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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제가 멀리까지 간 이유는 단 하나의 이름이 너무 멋있었기 때문입니다.왠지 도시 네이밍 자체가 너무 멋지고 낭만적이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곳일까?어렸을 때 부에노스아이레스 게임에서 늘 사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 부에노스아이레스였다는 사실w어릴때는 그렇게 이름을 알렸고 성인이 된 후에는 유명하고 고급 와인 레스토랑으로 접했습니다.그 후 남편이 좋아하는 축구를 잘하는 나라라는 것도 메시가 있을 정도로 생각했습니다.또 하나 덧붙이면, 우리 나라 뉴스에서 아주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했습니다.매번경제가안좋다,위기다,등...항상부정적인문자메시지를접해서위험한곳이라고만생각했습니다.그런데도남미여행의마지막장소로꼽은이름이너무매력적이여서그리고가장먼도시로마일리지를가장많이얻을수있었던곳이기때문입니다. 34시간 비행을 하고 나서는 절대 마일론은 할 수 없다는 걸 진심으로 느꼈어요.아르헨티나 여행에 도착한 첫인상이 정말 놀라웠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유럽에 온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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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도시의 중심은 대통령궁으로 알려진 카사로사다와 5월 광장 박물관입니다.칠레와 우유니는 정말 추웠지만 남쪽으로 내려와 보니 이곳은 따뜻하고 더웠어요.푸른 공원에 사람들이 옷을 벗고 즐기거나 여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페루-볼리비아-칠레를 지나다 보면 주변 풍경과 함께 사람들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키가 작고 얼굴이 까만 원주민이 대부분이었던 나라에서 갑자기 키가 무척 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잘생긴 백인들이 오고 간 모습을 보면 마치 유럽인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과거 1800년도~1900년도 초까지 세계 경제의 중심이었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언론에서는 경제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어서 빈국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화려한 모습은 과거의 영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처럼 보였어요.물론 경제가 무너진 것은 사실입니다.달러가 부족해 환전하는 것도 불법이며 다시 달러로 재환전이 어려울 정도로 외화유출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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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중심을 나오면 엄청난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는데 60미터 가까이 있다고 합니다.예전에는 시계로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상징적인 건축물입니다.한 구석으로 조금만 더 가면 유럽 탤런트의 멋진 건물이 많습니다만, 둘러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아래 그리스식 탤런트의 날의 건축물은 대성당이지만, 안에 들어가 한 번 정도 구경하는 것도 괜찮습니다.여기서걱정스러웠던것은,환전위에잠깐말씀드렸듯이,여기는암암환전이많고사기가 잦기때문에조심하셔야합니다.길거리를 걷다 보면 캄비오를 외치며 다가오는데 국가가 지정한 환율보다 훨씬 비싸지만 가짜가 많죠.일상적으로는 ‘은비오’가 따라가면 구석으로 데려가 금품을 빼앗거나 가짜를 끼워 넣는 수법을 쓴다고 하니 그냥 지정된 장소에서 하는 걸 추천하고 싶었다고 해요. 이것도 쉽게 바꿀 일이 아닌데 여권이 필요하고 복잡한 서류도 다시 작성하고 달러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나라가 어려운지 아는데 거리의 화려한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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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메인으로 보고 있으면 아주 좋아 보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유명한 엔터테이너가 아닙니다.누군가가 저를 보호해 주지 말고 모든 계획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개인이 해야 한다는 겁니다.단지 즐겁게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심해야 할 것도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물론 패키지로 가면 더 편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로워지겠지만, 확실히 하나 확실한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아름답고 대단한 곳이었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니언 스퀘어 주변 도로처럼 멋지고 19세기 미국의 모습과 비슷합니다.미국의 고전 영화를 봤을 때 방영되는 아날로그 간판과 모습이 그대로 있습니다.유럽식과 현대식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물론 밖에 나가서 사는 곳을 보면 험블하고 음산한 곳이 많지만 중심가는 화려하고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나라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TV를 배운 것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저도 여기저기 나라를 다닐 때마다 제가 얼마나 편견으로 각국을 평가했는지 깨달았어요.TV에 나오는 모습이 전부가 아닌 곳이 많아요.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경험해야 확실히 판단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당신이 상상하는 이상의 장소가, 여기 Argentina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