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김밥 수미네반찬 보고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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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군의 TV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먹는 모습을 보면, 침을 흘리면서 매우 먹고 싶어합니다. 다들 그런가요?? 아무튼 며칠 전 수미반찬 보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안먹어서 그런지 "엄마나 충무김밥 먹고 싶어" 라는 녀석 아들 바보엄마는 아들이 먹고 싶어해서~ 저녁 메뉴로 딱 만들어 줬어요. 그리고 특별주문도 했어요. 어머니의 무말랭이는 꼭 넣어주세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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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료 준비, 다행히 냉장고에 필요한 재료가 오징어는 반건조 오징어를 준비해 주고 송이는 꼭 넣어 달라는 무말랭이는 설탕을 넣어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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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말랭이 소스를 볶기 전에 무말랭이 밑간을 해두었습니다. 고춧가루, 매실, 간장, 멸치액젓, 마늘을 넣고 우물우물 양념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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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징어를 삶을때 전분을 넣으면 오징어가 부드럽고 쫄깃하다고 합니다. 요령을 배워갑니다. 오징어를 삶는 시간은 10초 한 번 볶아주기 때문에 오래 삶을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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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예쁜게 맛이 좋겠죠. 칼집을 넣어 가늘고 길게 하여 1-1.5cm 두께로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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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묵도 오징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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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볶는 간장과 고춧가루, 그리고 밑간 무말랭이와 어묵을 넣고 잘 섞은 후 멸치액젓과 물을 넣고 볶아주세요. 저는 인덕션 6위에 넣어서 진짜 볶았어요. 센 불에 볶으면 고춧가루가 탄다고 한다. 중불로 5분정도 볶았습니다. 만약에 익으면 물을 1큰술씩 넣으면서 볶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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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오징어와 설탕, 참깨, 참기름을 넣고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만약 색이 안나올거 같으면 고춧가루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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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엿 마지막에 조청과 매운 고추를 넣고 볶은 것처럼 면발이 완성하고 마지막에 조청은 코팅제 역할을 하고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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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항상 밥 먹는 게 제일 좋대요. 뭔가를 넣고 싶으면 참깨 정도 넣어도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은 1/4조각으로 자른 뒤 밥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마지막 장갑에 밥알이 많이 붙는데 물을 살짝 뿌리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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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먹었던 기억으로는 조금 새콤하고 무말랭이가 들어간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미반찬 충무김밥은 좀 다르네요. 아무래도 스미센이 집에서도 쉽게 맛있게 만들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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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요!! 너무 맛있어요!! 특히 무말랭이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최고예요. 송이 군은 보통 무말랭이 무침은 먹지 않지만, 여기서부터는 무말랭이가 선택하기에 바쁠 정도로 맛있게 먹어 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이 넣어야 해요. 송이 친구들이 놀러와서 함께 즐겼는데, 꼬맹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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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은 자주 만들어 먹어도 충무김밥은 뭔가 어렵고 복잡할 것 같아서 한 번도 안 만들어 줬는데 이렇게 만들면 매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응용해도 맛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단무지를 넣어도 될 것 같고 쌈무를 같이 준비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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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투표하셨나요?저는 이제 신랑과 다녀오려고 합니다. 투표 잘하고 남은 시간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