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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추천횟 확인합니다
미스트리스트
2020. 5. 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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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가야할 아들(아직 미확정 면접이 4월 1일로 미뤄짐)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데 마침 지금 며칠 있는데~~환경이 안됐다는군.해외 여행도 생각하지 말고 한라산이라도 다녀올까? 중간에 공항이용이 싫어서 낚시하러 갈까도 생각했는데 사람이 없어서 배가 출근을 못한다고 해서 이래저래 코로나 정국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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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가서 회한 접시 먹고 올까? 하고 제안하니 아들의 대답은 노소 때 가봤던 석모도에 가서 회 한 접시 먹고 올까. 그러면 이번에는 오케이 사인을 하고 그냥 출발했대요.서해안페타운을 방문한 이유는? 후기가 좋아서 석양을 볼 수 있어서 그냥 정했어요.후회따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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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만든 두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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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만든 먹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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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딴 파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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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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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 특별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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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리비로 만든 젓갈이라고 합니다.아들 이거 다 먹어버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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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맛도 산뜻한 밴댕이 수염까지 둘이서 먹고 남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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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노량진에서 먹었던 그 회와는 식감이 다르고 쫄깃하고 향기도 좋고 좋았다.
두 사람이 먹는데 양이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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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간장게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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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석양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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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남에서도 해넘이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이렇게 순식간에 진 석양은 처음입니다.2분 정도 사이에 잠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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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우리 아들과 가능하면 가족들과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은 곳이라 발자국을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