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 메뉴, 어 ...
김장김치가 잘 익었을 무렵이면 점심메뉴로 김치국수를 자주 먹었던 것 같아요.어른이 되어서도 김치국수는 이상하게 생각나는 음식으로 시골살이를 시작하고는 엄마에게서 그 맛을 발견했습니다.비오는날이나 주말 점심메뉴로도 좋고 해장국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술 마신 다음 날, 배가 고플 때 맵게 김치 국수 한 그릇을 마시면 속이 시원해지니까요." 오늘은 잘 익은 배추김치에 어묵과 대하를 넣어 어묵김치 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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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잘 익은 배추김치=한 공기 사각어묵 4장소 면 150g 냉동 대하 2마리 국물용 멸치 10마리 참치액 1스푼 통마늘 반스푼 한 토막 김치는 잘게 썰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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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어묵은 5mm정도로 채썰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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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6컵, 김치, 국물용 멸치 10마리를 넣고 끓입니다.국물 멸치는 프라이팬에 볶아서 비린내를 날리고 나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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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기 시작하면 10분 정도 더 끓여서 어묵을 넣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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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반으로 잘라 넣습니다.이때 대한 두 마리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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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익을 때까지 부글부글 끓이고, 마늘 다진 대파도 넣고, 참치액을 한 숟가락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 주십시오.마지막으로 냉이 한줌 넣어줍니다.냉이가 한 줌 김치칼국수의 맛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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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밭에서 채취한 냉이 몇 송이 향기가 너무 진해서 좋네요.냉이 뿌리를 송송 썰어 넣어 주기 때문에 식탁에는 봄 향기가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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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메뉴로 좋은 김 반장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어묵김치국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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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숨어있던 대하 한 마리가 저렴한 김치국수를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어요.맛은? 맞다, 너 대하! 너 때문에 국물 맛이 확 바뀐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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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점심메뉴로 어묵김치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맛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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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 탓인지 자꾸 농장 주기를 서두르네요.4월 초순에야 신랑이 밭을 갈아주는데... 3월까지는 김 반장의 쉬는 시간인데 올해는 왜 자꾸 농장 일을 서두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