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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여행 #6 카리브해 아루바 Da ~~

앨버센트마틴라스베가스LA여행기#6Day3 알바마지막오전OneHappy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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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섬에서 보트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왔는데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에 리조트가 소란스러워요. 퍼레이드네? 별로 큰 행사는 아니라고 하는데 바로 앞이라 구경이라도 좀 해볼까 해서 목소리에 따라 리조트 밖으로 나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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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져가는 음악소리에 두근거리기 시작하고, 음악에 몸을 맡긴 채 길을 터주는 경비원을 보며 기쁨을 느낀다.나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경찰분들이 가장 즐거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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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내내 늘어진 야자수 아래 삼삼오오 모여 즐거워하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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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을 맞으며 날아갈까 한 손으로는 장신구를 움켜쥐고 다른 손으로는 두리번거리며 겨우 찾아온 가족들에게 멋쩍게 웃으며 인사하는 귀여운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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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노을 보는 것과 축제 즐기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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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꾼들, 행진하는 사람들 모두 활짝 웃고 행복합니다.알바가 One Happy Island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시간❤️여행 기간 동안 대부분의 리조트에 갇혀 있어 같은 관광객이 아니라 현지인들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 아쉬웠는데 마침 이렇게 주민들이 가득한 이벤트를 보고 이 나라의 분위기,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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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멍하니 구경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모텔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제 해는 지고.. 다시 씻으니까 팜비치가 깜깜해져 있겠지? 그렇다면 해변에서 노을 보며 늦은 오전에 먹을 계획은 안녕👋결국 그 유명한 팜비치는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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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내에 있는 해산물 뷔페로 계획을 변경하고, 어쨌든 마지막 날이니까 예쁘게 준비해서 밤늦게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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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면 형형색색의 은은한 불이 켜져 매우 분위기가 있는 수영장입니다.수영장 바로 맞은편에 우리가 가려는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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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랑 내가 알고 보니까 요리천재였나? 처음에 우리가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을 제외하고 알바에서 먹은 음식은 다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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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름에 알바가 붙어 있어서, 보자마자 주문한 칵테일입니다. 상큼한 맛을 기대했는데 그냥 술맛이에요.​


마지막 해질녘에 식사를 하고 리조트 안에 있는 카지노에 가보았다. 입구에 있는 가드에게 괜히 제지당할 것 같아서 무서웠지만 다행히 첫 카지노 진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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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는데 방법을 모르는 버튼을 하나 누르면 되는 줄 알았는데?그래도 첫 번째 카지노라는 사실에 흥분해서 일달러씩 탕진하면서 이 기계 저 기계들을 뒹굴뒹굴 하면서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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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하다가 제대로 된 모습을 보려고 옆에 앉아 있는 진지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몰래 보고 있는데 갑자기 가드가 다가와서 옆에 서서 우리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아, 이익이 없으면 나가라는 건가... 모처럼 못 본 척하고 있는데, 혹시 휴대폰을 잃어버리진 않았니? 응? 내 핸드폰은 손에 있어... 옆에 있던 민지를 보니 이제 멀리 사라져가고 있어요. 1명 남아서 사라져가는 민지를 보며 가드에 Maybe...? 그러면 저기 입구에 있는 가드한테 가보라고 해요.땡큐!!당장 정신없는 민지를 쫓아가서 입구의 가드에게로 갔습니다.탭 11을 없앴다고 하자. 아, 그 손잡이가 달려있는 케이스죠? 하고 탭 11을 가져왔다.그런데 바로 돌려주지 않고 잠시 탭 11을 만지작거리다가 이 케이스 어디서 산 건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응? 한국!"이라고 했더니 아쉬워하던 가드 분. 그리고 탭 11을 하기 전에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다시 카지노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문이 열리면 카지노 내 모든 여성 딜러의 시선이 집중됩니다. 그때 옆집 가드가 한국에서 샀대!!! 외치자, 일제히 나라 잃은 표정의 여직원 여러분 wwwwwww 탭 11을 잃어버린 채 게임에 집중하고 있던 순간, 민지 케이스가 카지노내에서 매우 핫하게 되어 있었습니다.이 경우는 이날 이후에도 공항 직원 여러분, 지나가는 사람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만난 마릴린 먼로 씨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반짝이는 케이스였는데 화려한 걸 좋아하는 알바인의 눈에 너무 예뻐 보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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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마트폰을 돌려받고 조마조마했는데 재미있었던 첫 카지노를 나와 다음날 세인트마틴으로의 이동을 위해 다시 캐리어를 싸고 일찍 잤습니다.​​


Day4 알바의 마지막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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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마지막 날 아침. 마지막 일정으로 숙소 근처를 둘러본 뒤 I❤️ARUBA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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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보니 몇 채의 건물을 붙인 듯한 거대한 크루즈 한 척이 들어왔다.그리고 크루즈에서 잠시 내린 사람들로 예전과 달리 활기를 띠고 있는 다운타운.아이라브알바사인은 르네상스리조트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10분정도? 계속 내려오면 찾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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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너무 마지막이네.알바. 신기한 동굴, 천연 수영장, 그리고 이글 비치 외에도 수많은 아름다운 해변까지 볼 것이 많은 알바인데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여유롭게 다 즐기기엔 삼박사일은 너무 짧았어요😢그렇게 아쉬운 마음과 정보가 많지 않았던 다음 여행지에 대한 설렘, 긴장감을 안고 두 번째 여행지인 세인트마틴으로 이동하기 위해 숙소로 돌아갔다.​​


알바퍼레이드 정보* 알바의 카니발 시즌은 1월 초~2월 말까지.이 기간 동안 매주 다양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정보와 시간,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


*2020시즌은 끝났고 아직 2021스케쥴은 나오지 않은 상태***알바에는 카니발 기간이 아니더라도 다른 재미있는 이벤트가 많이 있으므로 가기 전에 아래 사이트에서 이해 후 일정을 짤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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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세상에서 제일 위험해?공항이 있는 세인트마틴 여행 정보를 다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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