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가볼 만한 곳, 연천 벚꽃 명소 전곡근린공원
>
봄꽃 찾으러 나선 경기도 벚꽃 명소로 가보자!집곡의 일상,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우후죽순 피어 있는 봄꽃의 유혹에 마음이 들뜨는 요즘입니다. 집 밖으로 나가면 가는 곳마다 벚꽃 행렬에 환호하는 벚꽃 시즌입니다. 근데 멀리 갈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근교로 갈만한 곳으로 경기도 북부 여행을 갔다 왔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은 휴일이고 식목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목적지를 정했죠. 경기도 북부로 가는 여행은 언제 가도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아요.뜨겁게 달군(200405) 따스한 봄볕에 집곡에서 벗어나 포천의 산정호 코로나의 여파로 위축되어 있었다 가슴을 활짝 편 날이에요. 봄꽃축제가 모두 취소되었기 때문에 꽃만 감상할 수 있었던 올해였던 것 같습니다. 일찍 핀 꽃은 이번 주까지 볼 만하지만 경기 북부는 아직 꽃필 준비가 안 된 곳도 있어요. 꽃봉오리를 묶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남부와 북부의 온도차를 실감할 수 있었던 주말이었습니다. 남쪽에서 벚꽃 엔딩으로 꽃이 필 무렵에 북부를 방문하면 벚꽃이 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포천에서 산정호수를 걸었고, 내친 김에 경기도 연천까지 달렸습니다. 1시간 거리이므로 드라이브를 위해 찾아간 길이기도 합니다. 혹시 벚꽃이 피었을까? 기대감으로 찾아갔지만, 역시 …이었던 전곡근린공원입니다.
>
공원에 들어가니 노랗게 활짝 핀 튤립이 화려합니다. - 보통 나이와 달리 두 가지 색상으로만 장식해서 아쉬웠는데요. 대신 튤립으로 조성한 화단은 상당히 넓게 만들어져 매년 꽃피는 공원으로 발전하는 것 같아 만족했습니다.
>
노랗게 핀 튤립... 그냥 바라만 봐도 저절로 미소를 지을 여유가 있어요.
>
화분이 아니라 땅 속에서 볼 수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네요. 연천의 꽃풍경은 이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경기도에 가볼만한 곳으로 연천 전곡근린공원을 추천드립니다
>
예전에는 몇 개의 화분만 놓았었는데, 올해는 공원 입구에 촘촘히 배치했어요. 도로와 경계에 있는 공원은 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화려한 꽃밭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곳입니다.
>
튤립은 내한성이 강하기 때문에 가을에 심고 겨울을 지나야 봄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튤립을 보는 것이 좋아져서 지금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인 것 같습니다. 맑고 꽃보다 꽃의 색깔에 환호하는 튤립입니다.
>
데이지도 꽃을 활짝 피웠어요. 예년에는 흰색과 노란색 등 다양했는데 올해는 빨간색만 꽃피워 아쉽다.
>
공원 내에서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봄철 야생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경사진 곳에는 금랑화 군락지도 있구요. 해마다 이곳에서 금랑화를 처음 만나는 곳이에요.
>
꽃잔디도 짙은 분홍색으로 꽃봉오리를 잔뜩 묶어서 하나 둘 피어있는 중이에요. 경사면을 따라 돌 옆으로 드문드문 눈에 띄는 꽃잔디입니다. 볼 때마다 잔디 군락지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자작나무 숲이라는 것도 알 수 있지만, 하얀 수피가 드러나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자작나무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몸통이 나뭇가지처럼 길쭉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몸통이 상당히 두꺼워진 나무죠.
>
전곡근린공원은한탄강을따라있어전망하기에매우적합한공원입니다. 경기도에 가볼만한 장소로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
한탄강변을 굽어보는 산책로에는 벚나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꽃피는 시기를 못 맞추는 곳이에요. 지금 사계절의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다음주 중에는 만개할 것입니다. 연천 벚꽃 명소 중 하나입니다.
>
한탄강을내려다보며늘어난벚꽃나무들은차가운강바람에꽃이느리게피지않을까하는생각이듭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장관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몇 년만 더 있으면 벚꽃 명소로 인기가 많은 곳.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그 무렵이면 경기도에 갈 만한 곳으로 손꼽힐 것입니다.
>
여기서 바라보는 벚꽃은 하얀 꽃잎이라기보다는 강바람에 추위를 느끼는 꽃잎처럼 보입니다. 좀 창백한 것 같은데요. 한낮에는 봄볕으로 따뜻하지만, 아침 늦게는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으로 꽃잎이 잘 단련될 것 같습니다.
>
벚꽃이 채 피기도 전이라 휑뎅그렁한 풍경이었는데요. 강변에 늘어선 버드나무는 연두색 그대로 몸을 감싸고 있는 중입니다.
>
늦게 꽃이 피지만 꽃잎마다 젊어요. 제대로 핀 꽃은 매화꽃잎을 보는 것 같아요.
>
봄에는 튤립을 비롯해 벚꽃과 금낭화를 감상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는 형형색색의 수레국화와 양귀비꽃으로 화려한 공원입니다. 계절마다 꽃을 볼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공원을 둘러싸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은 곳입니다.
>
공원은 상당히 넓습니다. 한탄강변을 따라 갑판길이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연천군의 새마을회가 관리하는 곳입니다.
>
경기도 남부에만 벚꽃이 만개해 이 곳은 이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남부에서 꽃 시즌이 끝나면 연천은 그 시작입니다.
>
경기도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한 연천 전곡근린공원은 충청권까지의 거리만큼 멀게 느껴집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러 가끔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주차난과 교통 체증에 휘말려 푹 쉬고 싶을 때 생각이 납니다. 조금 전처럼 사회적 거리를 둘 만한 곳으로서 더없이 좋은 지역입니다. 다음 주말에는 벚꽃이 만발할 것 같은데요. 드라이브하듯 나가도 되는 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