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면서 매워도 뜨거운 국물이 생각납니다."어제는 남편이 쉬는 날이라 점심에 나가서 뜨거운 국밥 한 그릇을 같이 먹고 아침 늦게는 이렇게 매운 백종원, 순두부찌개를 먹었대요.순두부찌개를 조금 어렵게 생각하는 게 많은데요. 정말 쉽고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여기 있어요.간단하지만 맛도 잡은 레시피니까 천천히 따라가 보세요.:)
재료를 레시피대로 준비하세요.
대파 1대는 큼직큼직하게 썰어서 하얀 부분은 파기름으로 사용하고 초록색 부분은 완성 후 토핑을 해줍니다.양파는 잘게 썰어주세요.
팬에 참기름 1스푼, 식용유 2스푼을 넣고 대파의 하얀 부분을 넣고 파기름이 나도록 볶습니다.서서히 파향이 올라오면 고기를 넣고 볶습니다. 전에 했던 레시피보다 고기를 더 넣었어요.
고기를 어느정도 볶으면 마늘을 넣고 다진 양파도 넣고 소금을 3개정도 넣고 계속 볶습니다. 그리고 청량고춧가루를 듬뿍 넣습니다. 2숟가락 넣고 볶습니다.약한 불에서 볶아야 청량고추가루가 타지 않아요.이렇게 하면 청량고추기름을 따로 넣을 필요없이 편해요.
그리고 설탕 1/3 정도 넣고 국간장 1스푼, 악척 1스푼 정도 넣고 간을 맞춥니다.액젓이 없으면 국간장으로만 해 주세요.
물을 150ml 정도 넣고 끓입니다.그리고 순두부를 넣고 조금씩 썰어서 끓이세요.
푹 끓여서 식탁에 내놓다 뚝배기에 찌개를 옮겨줬어요.마지막으로 대파의 파란 부분과 후추를 뿌린 후 계란 노른자를 하나 올려주면 완성!!
옛날 백종원 순두부찌개 레시피는 많은 양념을 한꺼번에 만들어 먹었지만, 대량 양념장을 만들 재료도 없고 시간도 없을 때 간단하게 이렇게 먹는 게 편해서 좋습니다.
사실 바지락을 넣고 싶어서 주말에 사놨는데 벌써 이상한 냄새가 나서 못 넣고 버렸어요.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바지락 넣으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국물이 조금 더 끓이는 것이 좋다면 조금 더 넣고 맛을 더해주세요.전 자작하는 게 좋더라구요.
보통 고추기름만 내고 순두부찌개 만드는 게 망설여지시면 백종원 순두부찌개 레시피로 끓여 맵고 뜨겁게 드세요.가족 모두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후후 불어서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을 만큼 맛있게 한끼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