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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맛집 도가니 ?

봉천동 맛집 도가니탕 맛집을 올린 동기는 제 어깨가 자주 아프고 아내가 다리가 자주 아파 우리 둘 말고는 시간이 나면 찜질방을 자주 찾게 됐어요. 그래서 이곳이 관악플라자에 있는 증막은 어머니께서 살아계실 때 상도동 아이였을 때부터 알던 곳으로 일년 12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을 하기 때문에 찜질을 하고 나서 이 집에서 체력이 소모된 만큼 보충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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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당들처럼 멋지지 않고, 그렇다고 고급스러운 음식이 있는 곳도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도가니가 수입품이니, 국내산이니 하고 따지는데 저는 국내산 수입품을 가리지 않고 국물에 담긴 도가니가 많아서 이곳을 애용하는 곳입니다. 물론 국내산인지 수입품인지는 묻지 않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만 메뉴에 호주와 뉴질랜드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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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메뉴에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비싼 곳은 아닌 곳이에요. "한우가 1인분에 38000원이나 하는데 어차피 여기서 저는 한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논외로 하고, 이날 우리 둘이 주문한 것은 도가니탕 2인 육회 1명, 거기다가 사람 고기 먹는 데 열중했더니 쓸쓸한 소주 1병 이렇게 주문했어요. 도가니탕2 30,000원짜리 소고기회 35,000원, 소주 4,000원 모두 69,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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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육회와 무순을 섞는 것을 처음 먹었는데, 뭘 듣는 것을 술로 잊어 버려서 듣지도 못했는데, 이런 것을 함께 섞어 먹으니, 이 또한 다른 맛이었습니다. 오히려 고기가 연해서인지 육회 배를 채 썬 것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만큼 고기가 좋다는 자신감 때문에 오는 표현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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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는 봉천동 맛집에서 처음 먹은 것도 아닌데, 맛을 잊고 먹어보니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고, 살이 부드럽고 딱딱하지 않아서 맛있었던 육회입니다. 사람들이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것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육회는 모두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씹을 때 입 안에 뭔가 실 같은 것의 촉각이 있으면, 그것은 튼튼한 육회군요. 광장시장 육회보다 훨씬 더 좋았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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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지 나물이 각별하게 바뀌는 방법으로 맛있게 반찬으로 나왔고, 저는 김무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하나도 먹지 않았는데 아내가 맛있다고 해서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도 그 맛이 어떤지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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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약 9가지가 나왔는데 저는 나물을 좋아하고 맛있게 먹으며 박두부가 시원해서 어디에 가든 먹고 나머지는 도가니와 함께 먹었던 양파 절임이 유일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먹을 게 많으니까 전혀 입을 대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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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스스로 브라보를 권유해 술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 각별히 기분이 좋습니다. 전에는 저 혼자 먹어야 했는데, 오늘은 대작이 되어 이보다 더 즐거운 것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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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육회와 도가니탕을 잘하는 봉천동 맛집은 취급하는 종류가 아주 많은 곳이고, 이렇게 요리할 곳은 맛깔스러운 곳이 별로 없지만 생각보다 맛있는 곳입니다. 전에 여기서 돼지갈비도 먹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동생하고 같이 와서 먹었는데 그 동생이 밑에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오면 찜질방에서 찜질방에서 찜질방에서 늦은 저녁을 먹자고 할 정도로 양념 돼지갈비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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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15,000원 짜리 도가니탕에 들어있는 도가니가 무수히 많은 곳입니다.소주 1병씩 안주를 해서 먹어도 충분한 양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가니가 좋지 않으면 건져 올렸을 때 그렇게 정확한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입안에서 우물거리지 않고 씹는 미각이 살아있어 좋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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